[한강타임즈]미국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포르노물을 교도소로 불법으로 반입하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BBC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치안교정국이 전날 메릴랜드주 크레샵타운의 교도소 근처에서 드론과 함께 총기, 마약, 담배, 포르노 비디오 등 여러 금지 품목이 실린 차량을 적발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치안교정국 대변인은 용의자 2명이 드론을 이용해 총기 등을 경계가 삼엄한 교소도 안으로 반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총기 반입 시도를 미리 적발한 경찰과 교도소 직원들을 공개 칭찬하면서 "교도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금지 품목이 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한 금지 품목 교도소 반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오하이오주 맨즈필드의 한 교도소 상공에서 헤로인, 마리화나, 담배가 담긴 소포가 떨어졌다. 이를 가지려 당시 재소자들 간에 일대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조사 결과 이 꾸러미는 외부인이 한 재소자를 위해 드론에 실어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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