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막집 주모의 푸념같은 것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당무감사 탈락에 크게 반발하며 홍 대표에 대해 연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류여해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로 빗대 직격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당직자의 말"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나라같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가는 여론조작 정권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이 나라의 대들보가 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시작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새로 태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과 대선 패배의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철저한 반성과 내부 혁신으로 내년부터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구각은 걷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전국의 인재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와 류여해 최고위원이 12월 원색적인 막말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8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 대표와 류 최고이원이 나란히 앉아 웃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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