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구청 다목적실에서 2015년 종로 마을아카데미 ‘마을지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지원활동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상담, 컨설팅 지원, 마을 모임 간 연계망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은 종로구 관내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거나,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1일차 김명희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협력기획팀장의 마을공동체 이해하기 ▲ 2일차 송창석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의 모임과 소통기법 워크숍인 마을주민, 즐겁게 만나기 ▲3일차 관악구 마을활동가 박경란의 마을상담사례, 실습 등 마을사업의 어려움 해결하기 등이다.

1, 3회차 강의를 필수 수강하고 과정 중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향후 종로구 마을지원활동가로 위촉해 마을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부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별도의 심화과정을 거쳐 마을공동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마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마을공동체 사업계획 수립, 제안서 작성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만드는 재미있는 마을살이를 위한 밑거름이 될 일꾼인 마을지원활동가를 양성해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들이 활기를 띠며 주민참여 행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종로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는 2015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총 76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4월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청 내에 종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다음달 30일까지 ‘이웃과 함께 진행 중인 행복하고 살맛나는 마을살이 이야기’를 주제로 ‘종로라서 행복한 우리마을이야기’ 사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마을이야기 ▲스토리텔링사진전 ▲마을...이 순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거주지나 연령에 관계없이 종로 마을살이에 대한 이야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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