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올 상반기 부산지역 경매시장도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률은 48.3%로 지난해 상반기의 47.5%에 비해 0.8%포인트 높았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도 올 상반기 93.9%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86.9%보다 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주거시설 경매의 평균 응찰자수는 지난해 상반기의 5.4명보다 많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업무 및 상업시설 경매도 올 상반기 낙찰가율이 74.8%로 지난해의 70.8%보다 높았다.

올 상반기 부산지역 최고가 낙찰 물건은 지난 4월 경매에 나온 사하구 장림동 소재 한 창고로, 감정가의 103%인 121억3천8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상반기 중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3월 낙찰된 사하구 괴정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40명이 경매에 참여해 감정가의 128%인 2억9천299만원에 낙찰됐다.

장경철 기자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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