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에서 나비한살이 과정을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우수한 일기를 작성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에서 나비 탈출 방지용 모기장과 나비알이 산란된 케일 화분 등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교구 128세트를 구매한 강북구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74학급과 특수학교 3개교, 22곳 유치원, 15곳 어린이집에 이를 지원했으며, 지난달 5일에는 오현초등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나비한살이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3학년의 과학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와도 연계돼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나비한살이 관찰 과정을 일지로 기록하게끔 했다.

이후 각 학교장으로부터 최우수 관찰일지를 추천받아 우수학생 13명을 선정, 시상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자세히 관찰하고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의견을 기록해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습관을 붙여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강북구가 으뜸 교육을 위해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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