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정 업무 체험으로 사회생활도 경험하고 학비 마련에도 보탬이 되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총 50명 모집에 482명이 접수,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아르바이트는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1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사는 곳, 희망하는 업무, 전공학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이나 보건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근무기간 동안 지켜야 할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김윤선 변호사로부터 아르바이트생의 노동 기본권 보호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만큼은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친절로 구민들을 대하면서 공직사회를 체험해 보고, 우리가 사는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올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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