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태평로 본점에서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G.P.S.(Globalization of Potential Starter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업무협약은 신한은행,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중소기업청 ‘수출역량강화사업’ 대상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천해 수출 및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이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저변 확대와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공동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보증을 운영하며 신한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기업별 0.2% 보증료 지원 및 보증서 대출 최대 0.5% 금리 인하를 적용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최대 0.2%의 보증료를 인하 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 보증료 최대 0.4% 인하 및 보증서 대출 최대 0.5% 인하 등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신한카드는 전용상품을 개발해 일반법인카드 대비 높은 수준의 포인트를 부여함으로써 중소기업 비용절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선정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글로벌 지원Desk’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함께 해외진출 초기 각종 편의제공부터 현지법인 설립 지원, 회계·법률 자문, 현지금융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전세계 16개국 7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해외진출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글로벌 지원 Desk’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활용 가업승계, 세무 및 경영컨설팅 등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중기청 및 신보·기보와 실무 협의회를 통해 상호협력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