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30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5-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팀의 4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제 몫을 했다.

지난 21일 요코하마 DeNA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38에서 1.29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이번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 모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12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 오승환

팀이 5-1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니시다 아키히사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시속 150㎞짜리 직구를 뿌려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고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5-1 승리를 거둔 한신은 4연승을 질주, 14승째(14패)를 따내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

최진근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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