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이 화제다.

17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은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으로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520만원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이유는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바 있다.

‘전설의 심해어’ 돗돔

오지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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