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를 이끄는 게리 몽크 감독을 브랜든 로저스(리버풀) 전 스완지 감독과 비교· 분석했다.

현재 스완지는 몽크 감독 지휘 아래 10경기를 남겨 둔 채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스완지의 리그 최고 순위는 2011~2012시즌에 로저스 감독이 기록한 11위다.

이 매체는 두 감독이 스완지에서 중용한 주축 선수 11명에게 평점을 부여했는데 기성용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다.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주목했다. 또 "기성용은 미드필더의 책임감으로 포백 앞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거나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전방으로 나간다"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임대로 팀을 떠나게 했지만 한층 성숙된 모습과 득점력으로 그 결정이 얼마나 무의미했는지 보여줬다"고 평했다.

▲ 기성용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쳐)

몽크 감독 팀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길피 시구르손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쉴리 윌리엄스가 9점을 받았다.

반면 로저스 감독 팀에서는 레온 브리톤(스완지)과 조 앨런(리버풀), 미하엘 포름(토트넘)이 최고점수인 9점을 받았다.

최진근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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