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내부의 자료 공유와 소통을 위해 '행정정보 공유 및 소통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의회 내부 행정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회 행정역량을 제고하고, 대외적으로는 상임위 또는 담당관실별로 중복 질의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례안은 소통 강화를 위해 집행부서에 제출되는 행정정보와 의회사무처에서 작성되는 사무정보를 11개 상임위원회 및 2개 특별위원회와 각 담당관실이 공유하도록 하고, 각종 자료를 자료실에 비치하도록 했다.
법령에서 일정한 제한이 있거나 심의기간 중 공개하면 심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에 한해서는 자료의 공유시점을 제한하도록 해 심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공유 대상 정보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에 관련된 정보, 예산·결산 및 비용추계에 관련된 정보, 성안 및 검토 등 입법관련 정보, 홍보 등에 관련된 정보, 그 밖에 의원의 요청에 따라 제출되는 개별사업 관련 정보 등이다.
조례안은 또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수립된 각종 정보를 의원을 보좌하는 각 담당관실과 공유하도록 해 상시적인 의정활동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이 각 담당관실과 행정정보와 사무정보에 관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계획수립 및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소통결과의 반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를 받은 각 담당관실은 그 처리결과를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 통보하도록 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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