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5월(3.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서 지난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9%, 전년동기대비 2.4% 각각 상승하였다.
 

▲자료 : 통계청     © 정기안

이는 장마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데다 석유류 가격도 많이 오른 탓이다. 이로써 올 들어 8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전년동월비 농축수산물이 2.3%올랐으며 이중 채소류는 18.6%나 급등하였다.
 
또한 공업제품중에 국제유가 상승 추세 등에 의해 6.4% 급등한 석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광열ㆍ수도비는 취사용 LPG(3.0%) 가격 상승으로 8.6% 올랐으며 공공서비스(4.4%), 개인서비스(3.6%)가 각각 뒤를 이었다.
 

▲자료 : 통계청     ©정기안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급등한 데다 장마와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하지만 연간 물가는 안정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안  kachung@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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