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당 순회 효도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의 241개 경로당 중 안마서비스를 희망하는 경로당으로 1월 30일 현재 34개 경로당에서 안마서비스를 신청했다.

구에 따르면 매주 월, 수, 금 3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34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384명의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렸다.

이 서비스는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안마 직업훈련원의 추천을 받은 총 8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인1조로 편성, 4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천원의 이용료를 내면 30분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생산적 복지차원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는 일자리 제공,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효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시간당 15,000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5천5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경로당 안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1일 32명, 연간 4,6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경로당 안마 서비스 모습

안마 서비스를 원하는 경로당은 노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 구는 25개 자치구 중 65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효도 안마 서비스 사업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65세 이상 인구수가 전년도 말 기준 66,411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11.4%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최진근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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