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은 찰스 맨슨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26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상대자는 26살의 애프톤 일레인 버튼으로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석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버튼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맨슨과 다음 달에 결혼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튼은 "친족만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결혼할 것"이라며 "맨슨은 무죄이며 결혼 후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범이랑 결혼하다니 제 정신인가?". "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너무 자유로운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슨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됐고, 살인클럽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어 총 35명을 살해했다.

특히 맨슨은 1969년 영화 감독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했다. 이후 찰스 맨슨과 일당들은 곧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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