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영상이 공개다.

과거 유명 야생동물 보호가인 영국인 데미안 아스피널은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하며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들을 거둬 키웠다. 이에 아스피널의 딸 탄지는 고릴라와 함께 자랐다.

그러나 지난 2002년 평소 야생동물은 사람이 아닌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아빠 아스피널의 의견으로 이별했다.

12년이 지난 후 탄지는 아빠와 함께 가봉의 밀림을 찾아, 어린 시절을 함께한 고릴라들을 찾았다.

이에 2마리가 우림지대에 나타났고, 냄새를 맡고는 탄지를 알아본 듯 이내 꼭 껴안아 눈길을 모았다.

탄지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잘타가 나를 알아본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면서 "지금은 야생동물이 된 잘타의 표정이 너무나 온화해 위험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영상에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정말 신기하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계속 기억하고 있었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화성탈출 생각나는 이야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아람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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