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탑fc 전주3 1호 탑오브터나이트 남기영, 박한빈, 이벤트오브더나이트 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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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진 기자
승인 2014.08.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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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 TOP FC(㈜남자세계)가 8월9일(토) 전주실내체육관 열린 ‘TOP FC3 전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내며 사전 공약대로 1호 탑오브더나이트(TON)와 이벤트오브더나이트(EON)를 발표했다.

탑오브더나이트는 경기 내내 물러섬 없는 난타전을 연출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남기영, 박한빈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기영과 박한빈 선수는 1라운드부터 탐색전 없이 난타전을 벌이며 TOP FC3 전주 대회의 모토대로 ‘사나이 전쟁’의 진수를 보여줬다.

TOP FC 권형진 공동 대표는 “양 선수 모두 최고의 시합을 보여줬다. 운영을 잠시 잊고 나 역시도 경기에 몰두하여 흥분할 정도의 시합이었다. 정말 두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남기영은 베테랑이다. 포인트 위주의 싸움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능력과 머리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베테랑으로서 팬들이 어떤 시합을 원하는지를 더 잘 아는 선수였다. 개인의 커리어보다는 팬과 대회를 먼저 생각하는 선수인 것이다. 우리 TOP FC의 가치와 정확히 일맥상통한다. 승패는 중요치 않다. 우리는 남기영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박한빈 선수의 3라운드 암바승으로 승패가 결정되었다. 하지만 대회장을 찾은 팬들은 양 선수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타격을 주고받는 박한빈 vs 남기영의 모습

이벤트오브더나이트는 팀매드의 조성원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스도겐키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피력한 조성원 선수는 입장부터 경쾌한 댄스음악에 맞춰 합동군무를 보여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조서원 선수는 1라운드 타격전에서 윤민욱 선수에게 좋은 펀치를 허용하며 몰렸지만 2라운드에서 그라운드 게임으로 전환하며 삼각조르기로 역전승을 일궈내 관중을 경악시켰다.

(좌)탑걸 김단아 (가운데) 조성원 선수 (우) 탑걸 이은혜

TOP FC 하동진 공동대표는 “조성원 선수가 입장하는 순간부터 관객들 분위기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벤트오브더나이트는 우리 스태프 만장일치로 조성원 선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입장에서부터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드라마틱한 경기 내용까지 흠잡을 데가 없을 만큼 재미있는 경기였다. 우리 TOP FC가 추구하는 방향은 바로 이런 실력과 끼를 겸비한 선수를 발굴하여 팬들이 원하는 진정한 스타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벌써부터 다음 조성원 선수의 시합이 기대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탑오브더나이트와 이벤트오브더나이트는 수상 선수들에게 보너스 상금과 상품이 각각 수여된다. jin23567@nate.com

TOP FC 3 전주 경기 결과

<메인카드>
-6경기 -84kg 미들급 : 김은수(인천 노바 MMA) VS 모이제 림본(푸켓 탑 팀) 1R니바 승

-5경기 -68kg 계약체중 : 한성화(전주 퍼스트 짐) VS 이영호(팀 블랙샤크 짐) 1R 파운딩 TKO승

-4경기 -84kg 미들급 : 김재영(인천 노바 MMA) VS 손영삼(팀 한) 1R펀치 TKO승

-3경기 -66kg 페더급 : 조성원(부산 팀 매드) VS 윤민욱(코리안 탑팀) 2R삼각조르기 승

-2경기 -61kg 밴텀급 : 남기영(옥타곤 멀티짐) VS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3R 암바 승

-1경기 -77kg 웰터급 : 정세윤(투혼 정심관) VS 안재영(정진 MMA) 3R 심팡전원일치 판정승

TOP FC NATIONAL LEAGUE 3 대진

<언더카드>

-6경기 -70kg 라이트급 : 강범찬(코리안 탑 팀) VS 강정민(동천백산) 2R 펀치 TKO 승

-5경기 -61kg 밴텀급 : 전충일(전주 팀슈플렉스) VS 조정환(투혼 정심관) 3R 심판전원일치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