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일본 대북제재 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일본 측이 납치피해자와 행방불명자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종래의 립장은 있지만 포괄적이며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일본인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납치 피해자 및 행방불명자, 1945년 전후 사망한 일본인 유골 및 묘지, 잔류일본인, 일본인 배우자 등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측은 공화국 측과 함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며 국교정상화를 실현할 의사를 다시금 밝히고 조일 두 나라 사이의 신뢰 조성과 관계개선을 위한 문제해결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 측은 공화국 측이 포괄적 조사를 위하여 특별조사위원회를 내오고 조사를 개시하는 시점에서 인적왕래 규제를 해제하고 송금 및 휴대금액과 관련하여 공화국에 취하고 있는 특별한 규제조치를 해제하며 인도주의목적의 공화국 국적 선박의 일본 입항금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일본 대북제재 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대북제재 해제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일본 대북제재 해제 새로운 입장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춘근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