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2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투수 조시 베켓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시 베켓은 1회 체이스 어틀리, 2회 말론 버드, 9회 지미 롤린스에게만 볼넷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27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단 1명의 타자에게도 안타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베켓의 노히트노런은 팀 통산 21번째 기록이며, LA 다저스의 가장 최근 노히트노런은 지난 1996년 노모 히데오가 기록했고,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는 4차례 노히트노런을 수립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1969년 4월 18일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에서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당했다.

최진근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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