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울산시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행정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에 따라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엄정한 복무 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공직자 복무기강 특별점검’을 4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개 반 26명이 투입되어 시 산하 23개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및 중식시간과 초과근무 준수여부 등 근태상황 점검, 재난대비 전 직원비상연락망 응소실태 점검, 야간 보안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김선조 안전행정국장은 “6·4지방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의 선거 중립 훼손 사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고 공무원의 기본인 복무기강을 바로 세워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환 행정부시장은 "지난 1일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박맹우 시장의 사임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권행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며, 행정공백이 없도록 실·국장, 산하기관장, 구·군 자치단체장 등에게 내가 시장이라 생각하고 법규적인 일상업무는 물론, 정무적인 판단도 신속하게 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6.4 지방선거와 관련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다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처신을 주문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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