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울산시는 1월 1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14년 수출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 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시책 소개와 유관기관 의견 수렴, 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 등을 모색한다.

회의에는 울산시 수출 지원시책 수행 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과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테크노파크 등 총 12개 수출유관기관이 참석한다.

허만영 경제통상실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대외 무역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수출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고 2014년도에는 수출 1천억 불 고지를 재탈환함과 동시에 2년 연속 수출 1위 도시의 명예를 회복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 미국의 출구전략과 이에 따른 신흥시장 리스크, 원고-엔저 등으로 국내외 경제성장률이 3.5 ~ 3.9%에 머물면서 수출환경도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공세적 마케팅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울산시 2014년 수출지원시책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2013년 22억 1,000만 원 → 2014년 25억 9,000만 원, 17% 증)을 대폭 증액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외에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증회와 유명 전문전시박람회 참가를 늘리기로 했으며, 해외바이어를 직접 울산에 초청하는 초청 상담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1월 구성된 ‘수출유관기관협의회’는 현재까지 3차례의 회의를 갖고 시 및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시책 소개와 함께 무역사절단 선정방법 개선, 기관간 연계협력방안, 국비 신청 등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수출지원시책에 접목해 오고 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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