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고액 연봉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4대 금융 고액 연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4대 금융 고액 연봉, 금융지주 회장들의 평균 연봉은 20억원 수준으로 4대 시중은행장의 평균 연봉은 세전 기준으로 성과급과 기본금을 합쳐 7억7800만원이다.

금융감독은 이러한 4대 금융그룹 경영진들 고액연봉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각종 부실과 실적 부진에도 연봉 삭감 등 고통 분담을 하지 않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와 전체 은행을 대상으로 임원의 불합리한 연봉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다.

금융사에 연말까지 성과보상체계 개선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개선안을 제출한 곳은 지방은행 1곳 뿐이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개선안을 제출하지 않는 금융사에 대해 정밀 실태점검을 벌여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장의 연봉은 2억6000여만원으로 올해부터 7000만원 삭감됐으며, 부원장은 5000만원 삭감된 2억2000여만원 수준이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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