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동남권역의 집중개발에 따른 구체적인 교통개선책을 내놓아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서울시의회에서는 특별위원회구성안이 발의되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원론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어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감창 의원(새누리당, 송파4)은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동남권역의 집중개발에 따른 송파대로의 교통란을 분산대책을 촉구했다.

최근에 마무리된 잠실지역 재건축사업과 제2롯데월드 건설을 비롯한 위례신도시건설, 가락시장현대화사업, 문정지구개발, 등 9개 사업이 송파구 전체면적의 3분에 1에 해당될 만큼 동남권역에 개발이 집중되어 있고, 그로인한 교통유발은 하루 59만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 의원은 송파구민 1천명을 상대로 10.4~6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송파구민은 제2롯데 수퍼타워건설 등 동남권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라 송파구의 교통상황이 현재보다 더욱 악화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5.6%에 이를 정도로 서울시의 교통개선대책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서울시장의 책임있는 개선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각 사업별로는 교통영향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권역 전체적인 차원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동남권역의 대규모개발에 따른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은 탄천동측도로 지하4차로 확장인데 사업비를 이유로 서울시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박원순시장에게 “재정투자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서라도 탄천도로는 4차로로 재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박원순 시장도“탄천동측도로를 포함한 동남권역의 종합적인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함에는 인식을 같이한다”며,“앞으로 심도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구체적인 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의회에“동남권역 대규모개발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특위에서 교통위원회 소관인 제2롯데건설에 따른 환승센터의 실효성 검토, 재경위원회 소관인 가락시장현대화사업에 따른 주변 교통개선대책 모색, 건설위원회 소관인 탄천동측도로 확장사업에 대한 심층 분석, 도시관리위원회 소관인 위례신도시건설과 문정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교통분산대책 마련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병욱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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