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공연계가 관객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를 공연 중인 대학로 비너스홀만 예외적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위대한 슈퍼스타’ 관계자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착한 내용과, 특정 장르가 아닌 뮤지컬 콘서트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크고 작은 단체 모임이 몰리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 단체 관람이 모이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 회식을 선호하는 직장인들도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동료들끼리 단체 관람 왔다는 신 모 씨(여, 28세)는 “휴가철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직원들이 모두 휴가를 못 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문화 회식을 하기로 했다”며 “뮤지컬 콘서트라는 장르도 신선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내용도 좋았다. 휴가는 못 갔지만 재충전은 충분히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 - 예술집단 참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과감하고 참신한 기획, 한번쯤 자신의 꿈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 그리고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기획, 작품, 관객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입소문만으로 추석을 앞둔 비수기에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창작 뮤지컬 콘서트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편순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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