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뮤지컬과 콘서트를 결합한, 이른바 뮤지컬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장르파괴로 인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관계자는 “콘서트는 신나고, 뮤지컬은 재미있다. 그리고 둘 다 감동이 있다. 그 장점을 하나로 묶는 것이 기획의도다. 뮤지컬콘서트는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다. 그리고 그 스토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라며 “이런 장르파괴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스토리는 어린아이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만들었다. 대신 의미 있는 가사를 통해서 극이 너무 가벼워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예술집단 참

연극을 즐겨본다는 정 모씨(여, 27세)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어느 한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공연이었지만, 공연은 신나고 즐거웠다. 다만 너무 낯선 장르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위대한 슈퍼스타’는 초연작으로, 아직 한 달이 채 안 된 짧은 기간 동안 뮤지컬콘서트라는 장르파괴로 뜨거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논란이 가열되며 장르파괴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일주일 만에 매진 기록을 세운 ‘위대한 슈퍼스타’의 장르파괴 전략은 현재까지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모든 판단은 관객의 몫이 될 것이다.

편순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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