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의 자활을 돕는 엠마우스 복지관(관장 천노엘 신부)에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지부장 기관호) 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의 근로 작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일 만남 봉사단은 엠마우스 복지관에 근로봉사를 요쳥한 후 8일 약 1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조립 작업을 도왔다.

엠마우스 복지관 김선성씨는 “장애우들이 만드는 제품의 주문량 증가와 납품 독촉으로 일손이 부족했다”며 “만남이 봉사요청을 듣고 바로 달려와 도움을 줘서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봄에 있었던 장애우 풋살대회에서도 만남봉사단들이 행사장 청소와 안내 등 깨끗한 봉사를 해 주었다”며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자발적인 환송인사까지 해주는 감동봉사에 엠마우스복지관 종사자들이 감명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만남 자원 봉사자들이 광주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엠마우스 복지관 작업장에서 이어플러그 캡슐 제작 작업에서 장애우들의 작업을 돕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인수씨는 “6.25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우리나라를 도와 희생과 봉사의 손길을 잊지 않으시는 엠마우스 복지관 천노엘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의 도움을 받은 우리가 봉사의 빛으로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워 세상을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혜민 객원기자  quinkalove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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