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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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문 객원기자
승인 2012.08.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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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은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결손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주도에서의 희망캠프를 개최했다.

복지단체와 사회적 기업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프는, 서울 강서구 지역과 부천 오정구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선물을 마련해 주었다.

경제적인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즐거운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이번 캠프로 여행의 기쁨을 마음껏 맛보았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내린 아이들은 성산일출봉에서의 넓고 장엄한 모습에 감탄했다. 그리고 2박 3일간 계속해서 이어지는 승마체험, 요트체험, 마술관람, 박물관 관람 등의 일정속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한자리에 모일 때는 서로 낯설어 쭈뼛거리던 아이들이 시간이 갈수록 절친한 친구가 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캠프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나눔을 지원했다. 사회공헌팀의 백주현 팀장은 행사 중인 아이들을 찾아와 꿈과 비전에 대한 강의를 열어, 앞으로 세상에 나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해 매년 캠프 활동을 이어온 사랑밭 봉사자는 올해의 캠프를 마치며 ‘집안 사정은 어렵지만 밝게 웃을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느낀다’고 전했다.

임종문 객원기자 greenjo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