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학력차별 '고졸 이하는 13점, 대학 졸업자는 43점?' 논란

상단여백

HOME 경제 금융

신한은행 학력차별 '고졸 이하는 13점, 대학 졸업자는 43점?' 논란신한은행, 개인신용 대출 금리 차등

신한은행 학력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 시중은행들이 대충 시 개인신용을 평가할 때 학력이 낮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금융권역별 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보면 신한은행은 대출 시 개인신용을 평가할 때 직업이나 급여 이외에 학력도 고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은행 일선 지점에서는 고졸 이하는 13점, 전문대 졸업자 38점, 대학 졸업자 43점, 석·박사 54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학력을 차별했다.

감사원의 조사 결과 2008~2011년 신한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중 학력차별로 인해 대출자가 17억원의 이자를 더 부담했다.

감사원은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라는 이유로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이 적정한지를 감시·검사하는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대출금리 운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신한은행 측은 최초 거래자에 한했던 기준으로, 학력을 신용평가 기준에 활용하는 모델은 지난 2008년 4월 금감원을 통해 “사용해도 문제없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학력차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회가 대학안나오면 인간취급을 안하는 세상이 안타갑다”, “전국고졸이하연합회를 결성하여 신한은행 거래안하기운동을 벌려야할 듯”, “신한카드 찢어버리고 신한은행 거래 단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신한은행 홈페이지

이아람 기자 news@hg-times.com

여백

한강타임즈(공식)

: 김성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민호 야구선수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정원오 성동구청장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신태용 감독
문재인 대통령

여백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