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양홍 폭로에 네티즌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5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배우 심양홍은 박용식, 김진태와 함께 '은퇴 남편 증후군 극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MC 황수경 아나운서가 심양홍에게 "은퇴 후 찾아오는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술을 잘 마신다고 들었다. 혹시 특별한 술주정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심양홍은 "나보다 김진태가 주당이다"며 김진태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사진=KBS2 '여유만만'

심양홍은 "김진태는 평소 점잖지만 술에 취하면 벽을 바라보고 혼자 얘기한다"며 김진태의 주사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김진태는 "과거 연극할 당시 굉장히 많이 마셨다. 술을 먹게 되면 평소에 느낀 불만을 얘기하는데 다들 안 듣고 자버리더라. 그래서 혼자 벽을 보고 하소연 했던 것 같다"며 자신의 주사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기운이 없어서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청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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