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희가 27년의 공백을 깨고 브라운관 앞으로 복귀한다.

이문희는 채널 A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에서 '박미향'역을 맡게 되었다. 박미향은 남편 대신 수감생활을 하지만 남편에게 버림받는 비운의 여인이다.

이문희는 1978년 '미스롯데 선발대화' 선 수상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해 TBC 탤런트 공채에 합격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문희는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나, 사극 '여명'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나게 되었다.

사진=라이언피시

이문희는 컴백에 대해 "오랜 시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복귀에 대해선 무척 조심스러운 기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문희는 "오랜만에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컴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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