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궁: 제왕의 첩' 시사회 중 조명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는 21일 오후 2시에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의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그러나 영화에 집중하던 취재진들은 황당한 일을 겪어야 했다. 바로 영화관의 조명이 환하게 켜져버린 것. 6관에서 영화 중반부터 조명이 깜빡거리더니 급기야 조명이 대낮같이 환하게 비치는 조명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영화에 집중하던 취재진들은 순간 발생한 조명사고 때문에 눈쌀을 찌푸려야 했다. 시사회를 끝마친 후 '후궁'의 독을 맡은 김대승 감독은 "정말 시사회에 이런 사고가 생겨 민망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조명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영화 '후궁: 제왕의 첩' 공식 포스터

21일 오후 '후궁' 영화 관계자가 시사회 조명사고에 대해TV리포트를 통해 밝힌 정보에 따르면 조명 스위치는 영사관과 좌석 뒤편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영사관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문제가 없었고 누군가 좌석에 있는 스위치를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혈의 누' 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6년만의 신작이자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등의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은 6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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