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성북천 바람마당 일대에서 개최할 ‘제1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페스티벌’ 때 구민들의 얼굴이 들어간 가로 5.2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벽화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벽화의 주제는 ‘스마일 성북, 1000명의 얼굴들’인데, 이 주제와 같이 성북구민 천 명의 얼굴 사진으로 벽화가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22일까지 이메일(culturebus@hanmail.net)을 통해 구민들로부터 사진을 접수한다.

참여 희망 주민은 자신이나 가족의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의 얼굴 사진을 보내면 된다. 구는 귀여운 어린이 사진이나 행복한 가족사진 등 가급적 얼굴이 잘 보이는 사진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성된 ‘구민 얼굴 사진 벽화’는 어린이날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구는 추후 상설 전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 벽화가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페스티벌을 널리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며 축제 때 포토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1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페스티벌은 어린이날 오후 1∼6시, 성북천 바람마당 일대에서 ▲유니세프 협력도시 협약식 ▲어린이 권리선언 및 친화도시 선포식 ▲구청장배 어린이 창작 경연대회 ▲사생대회 등으로 펼쳐진다.

또 유니세프홍보관 운영, 성북구 놀토프로그램홍보관 운영, 플래시몹, 어린이벼룩시장, 친환경식재료전시, 마음샘독서치료체험, 영양체험 및 신체활동늘리기, 걱정인형만들기, 나만의장신구만들기, 소원엽서쓰기, 제철과일시식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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