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이 세계최대 갑부순위를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매 영업일마다 순자산 수치를 갱신해 뉴욕 시간으로 매일 오후 5시30분께 그날의 세계 최고 부자 20명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세계최대 갑부순위 1위에 뽑힌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자산 685억달러(약 76조6000억원)를 보유한 것을 알라졌다.

슬림의 올해 자산이 11% 증가해 미국의 빌 게이츠를 꺾고 세계최대 갑부순위 1위에 선정됐다.

게이츠는 자산 624억달러(약 69조8000억원)로 세계최대 갑부순위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워렌 버핏이 438억달러로 3위, 스웨덴 가구 전문업체 이케아(Ikea)의 잉그바르 캄프라트 창업주가 425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또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5위(423억달러), 스위스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6위(388억달러)를 차지했다.

세계최대 갑부순위에 네티즌들은 “빌 게이츠를 꺾다니 대단하다”, “어떻게 하면 자산을 11%로 늘릴 수 있는 거지?”, “세계최대 갑부순위 결과는 다른 세상의 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아람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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