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작년 12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총 5,640건으로 전년 동월(6,802건)에 비해 17.1%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인 11월(5,732건)에 비해서는 1.6% 감소했다. 지난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7월을 제외하곤 모두 전년동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종현 건설워커 사장은 “대형사들은 해외영업과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주택건설 시장에 주력해온 중소업체들은 당장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형사들도 국내 부문은 결원을 메우기 위해 필수인력만 재충원하는 수준”이라고 건설고용시장의 현주소를 말했다.
 
그는 또 “업계는 내수부진이 단기간에 끝나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해외수주 비중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며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지만 현장 경험이 없어 고민이라면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교육원, 현대건설인재개발원 등 관련기관에서 시행하는 해외취업관련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수강하는 것도 하나의 취업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워커는 국내 주요기관의 건설관련 취업교육 정보를 실시간 제공 중이다. 현재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이 2012년 국비무료 취업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과정은 건설공정관리, 건설기계정비, 건축환경설비(플랜트배관), 전기, 측량(공사관리), 토목시공(건설시험관리) 등 1년 과정과 특수용접(파이프용접), 조경시공, 플랜트품질 등 6개월 과정으로 구분된다. 입학요강, 입학특전, 전형방법, 접수방법 등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온다.
 
한편, 건설워커는 건설인 및 구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SNS 채널 강화에 나섰다. 건설워커 트위터(@workerkr)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worker.co.kr)에서는 건설사 채용정보 뿐 아니라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면접요령 등의 각종 취업팁과 채용관련 설문조사, 이벤트소식, 건설사 인기순위, 취업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취업선호도가 높은 50개 주요 건설사의 수시, 상시, 공채정보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전하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SK건설, 경남기업 등 시공순위 상위권 건설업체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 정보들은 대한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 제휴망에도 동시 제공된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consline)과 유종욱 총괄이사(@sukabba)도 각각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건설인, 건설구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팔로워가 4만 명에 근접한 유사장은 건설구직자들이 보낸 멘션과 메시지(쪽지)를 일일이 살펴보고 답장을 작성해 보내고 있다.

이희선 객원기자  new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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