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 한해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개포2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송현남(여, 41세)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송현남 주무관

특히 여성의 몸으로 지나 여름 침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솔선수범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듣기도 했다.

또한 송 주무관은 전화 잘 받기로도 유명한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전화벨이 울리기가 무섭게 전화를 받아 친절하게 안내해 주며 주변 직원들에게 ‘친절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 친절 강남인’으로 뽑힌 송 주무관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앞으로 승진, 전보, 글로벌 해외체험 연수, 테마여행 등 각종 인사상 특전까지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30일, ‘2011년 종무식’에서 많은 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민선5기 출범이래 신연희 구청장은‘공직가의 청렴과 친절이 정착된 강남’을 민선5기 구정목표로 설정할 만큼 공직자의 본분인‘친절’을 강조하며 매월 보고회를 갖는 등 각별한 열정을 쏟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친절왕’을 뽑아 시상함으로써 강력한 친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이번 ‘친절 강남인’선발의 권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내외부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구는 우선 각 부서별로 친절공무원을 추천받아 ▲전화점검 ▲칭찬합시다 ▲불친절 접수 등이 포함된 친절도 자체 평가 자료를 기초로 1차 선발하고 이어 직원들의 내부 평가를 거친 후 20명의 후보자를 가렸다. 또 2차 심사에서는 외부 평가자를 통해 각 후보당 전화평가 3회, 방문평가 1회 끝에 7명의 후보자를 재선정한 후 지난 27일‘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강남구청 총무과장은 “이번 ‘친절 강남인’선발이 1500여 직원 모두 더욱 친절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근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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