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간 재건축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트뱅크’는 “2월 둘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매매값이 0.01% 떨어져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주가 가까운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던 송파구가 최근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잠실동 주공2단지 33평형은 최근 2주 새 1,500여만원 가량 호가가 빠져 8억3,000만~9억2,000만원대로 비로열층은 5,000여만원 낮춰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공1단지 33평형도 2,000여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9억~9억3,000여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스피트뱅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 붙었고 복수대출자의 대출금 상환 압박이 커지면서 급매물이 출시하여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부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