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27일부터 나흘간 20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측의 미사일발사, 핵실험으로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이때 다시 장관급회담이 재개된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제 5차 6자회담이 급물살을 타며 북측의 핵폐기 조치와 5개국의 상응조치를 골자로한 2.13합의가 이뤄진 상황에 재개되는 회담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6자회담의 성과를 이어 장관급회담에서 더욱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남과 북에는 해결해야할 현안들이 너무나 많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 재개 문제, 쌀 비료 인도적 지원 문제, 개성공단 100만평 분양관련 문제, 경공업지원 문제, 남북열차시험운행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북핵 폐기 문제 등.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7천만이 장관급회담에 주목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남과 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남과 북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기대한다.

  우리당은 남과 북의 장관급회담을 환영하며 성과있는 회담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   

  2007년 2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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