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과후교실 아동 건강검진 결과 질환이 의심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2차 무료정밀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검사를 받은 아동은 총 11명. 이들은 한일병원과 연계해 진행된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도봉구약사회가 구는 저체중 아동들에게 영양제와 구충제를 지원하였으며, 시력교정이 필요한 아동에 대하여는 도봉구안경사회의 협조를 얻어 무료시력검사와 시력교정용 안경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구는 겨울방학을 이용, 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의심되는 아동에게 2차 검진을 실시하고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만 아동과 아토피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취약계층 방과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방과후교실 14개소 아동 141명에게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제공하였다.

구 관계자는 “건강수준 및 건강마인드 향상을 위한 보건교육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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