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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선생님의 분노가 느껴지는 시험 문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국사 선생님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한 학교의 국사 시험 문제가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해당하는 인물을 찾는 객관식 문제로 지문에는 '그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의 은혜를 배반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노이다. 그는 친러파에서 친일파로 둔갑하는 등 자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을 일본에게 앞장서서 팔아넘긴 배은망덕한 짓을 하였다.'고 적혀 있다.

이어 '그의 매국행위는 미친개새끼와 같은 짓이다. 그는 매국행위로 인해 일본으로부터 백작작위를 부여받은 후 계속하여 일본인 행세를 한 개호로자식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10원짜리 욕을 듣고 있다'고 쓰였다.

이 지문에 해당하는 사람은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거친 표현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사 선생님 제대로 분노했네", "못 맞추면 더 혼날 듯", "요즘 시험문제 풀만하네", "불타는 분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유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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