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욕 데일리 뉴스

사형선고를 받은 개가 탈옥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지난해 아기를 물어 사형선고를 받고 애완견 보호소에 갇힌 개 '블루'가 지난 17일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올바니 경찰 측은 "누군가 애완견 수용소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블루의 탈옥을 도왔을 것"이라며 "너무 황당하다"고 전했다.

앞서 블루는 사람을 무려 다섯 차례 공격하는 등 난폭성 때문에 사람과 함께 지낼 수 없다고 법원이 판단, 결국 사형선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개의 탈출 성공을 두고 '블루'의 주인이 도운 것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유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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