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강타임즈

 
 
통계청이 매월 서비스업 생산활동을 집계해 발표하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중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4.5% 늘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3개월 동안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어 실물지표가 본격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계절조정 전월 대비로는 0.1% 증가에 그쳐 부진했던 전월실적에서 큰 개선을 보이고 있지 않다.

체감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업이 3.7%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4.1%)보다 둔화했다. 이중 자동차판매 증가율은 2.4%로 전월에 비해 큰 폭 떨어졌다.

이에 대해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기저효과가 주된 요인이고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이 제조업에 미친 영향이 서비스업에도 반영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각종 경제 심리지표들은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움츠려들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심리지표 위축이 실물지표를 더욱 위축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홍귀현  khhong123@nate.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