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 전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시작된 “사랑나눔 큰잔치”는 단순한 개관행사를 넘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결 고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저소득 재가 장애인 겨울나기 모금 마련을 위한 기업 기증 물품 바자회 ‘사랑 나눔 바자회’가 진행되며,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기증 물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사랑 나눔 바자회’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직원들이 함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여 ‘아나바다 기증물품 바자회’를 진행한다. 또한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하여 지역 내 소외된 이들을 위한 무료중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1000그릇 국밥 나누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체육대회로 지역주민들의 장애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통합되는데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나 되어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비롯하여 경품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먹거리 장터’, 장애인들의 장애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장애 체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사진 및 작품전시’, ‘파라핀 손모양 만들기’, ‘천연비누공예’,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가족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여러 자원봉사단체와 신한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국민은행, 동신건업, 애강그린텍 등의 후원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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