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우리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존재지만 그동안 공식과 암기위주의 교육으로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 속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제4기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생활 속 다양한 형태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과학영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와이즈(WISE)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생활과학교실은 내달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주1회, 총 11회에 걸쳐 운영되며 청파, 서빙고, 원효초등학교 3개 학교와 이태원1동, 용문동, 이촌2동, 이태원2동 4개 주민센터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과학교육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수준 높은 강사진이 1대1 맞춤교육으로 과학원리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그 원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실험과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생활과학교실에 반 별로 20~25명, 총 7개 반에 17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결과발표는 이달 말 구청 홈페이지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5학년 학생으로 수강료는 무료(단, 실험재료비 2만원은 별도)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단, 해당학교 재학생은 학교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교육지원과(☎ 2199-6483)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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