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과천청사에 입주할 기관을 확정해 발표했다.
법무부 등 14곳이 과천청사에 입주하고,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는 여성부와 대통령 소속위원회 등이 자리 잡게 된다.
대상은 법무부와 방송통신위원회·국가과학기술위원회·방위사업청 등 4개 장·차관급 기관과 특별행정기관 등 모두 14곳이며 현재 과천청사에 있는 7개 중앙 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한 6개 부처는 세종시로 이전된다.
광화문에 있는 정부 중앙청사에는 국무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법제처, 소방방재청이 이전하는 대신 여성부와 각종 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내년부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법제처·소방방재청 등이 순차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며 그 자리에는 기존의 외교통상부와 통일부·행정안전부·특임장관실 외에 여성부와 5개 대통령 소속위원회 등이 새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세종시 이전대상기관과 이전 일정을 협의 중이며 9월까지 구체적인 이전기본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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