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동 381-1에 위치한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인 인강학원이 여느 때보다 활기로 가득 찼다.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시에서 영어교육봉사활동을 위해 도봉구를 찾은 대학생들이 방과후프로그램을 방문한 덕분이다. 이들은 인강학원 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번에 도봉구를 방문한 대학생은 총 6명으로 이들은 도봉구가 실시 중인 영어권국가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인 영어교육봉사활동에 참여 중이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어민 대학생들과 이들을 맞이하는 한국가정 및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헨더슨시 대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5주간 도봉구에 머물면서 한국가정 홈스테이, 관내 초등학교 영어교육봉사활동, 복지시설 방문 및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꽉 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번째인 이번 영어교육봉사활동이 관내 학생들과 가정에서 글로벌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관내 학생들을 위한 단기어학연수 등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에 대한 관내 가정과 학교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를 표했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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