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강원도민대합창' 지휘 포기..짧은시간 부담

상단여백

안병욱기자
승인 2011.02.02 11:11
댓글 0

음악감독 박칼린이 지난달 28일 지휘를 맡기로 돼있던 강원도민대합창 연습 첫날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연습에 불참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박칼린은 오는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을 위한 합창공연의 예술감독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었으며 이날 연습을 위해 원주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 600명이 원주 치악예술관에 소집돼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도민대합창 관계자는 "박칼린이 짧은 시간 동안 600여명의 인원을 이끌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포기 의사"를 전한것 같다고 했다.

한편, 도민대회 합창은 정남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해 준비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며 박칼린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직은 계속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