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공격 이후 24일 오후 3시20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김치백(61·인천 서구 가정동)씨와 배복철(60)씨의 주검이 건물 파편 더미에 묻혀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원들이 발견했다고 해경이 밝혔다

북한군 포격 당시 이들과 함께 일하던 다른 노동자 10명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이들 2명은 실종됐다는 신고가 연평면사무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이번 포격으로 해병대 2명이 전사,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전사자는 서정우(22) 병장과 문광욱(20) 이병이며, 중상자는 최주호(21) 병장과 김지용(21) 상병, 김명철(20).김진권(20).이민욱(19) 일병 등 5명이다.

경상자는 오인표.박성요.김성환 하사와 김용섭 병장, 서재강 상병, 조수원.이진규.김인철.구교석.한규동 일병 등 10명이며 중경상자 15명 모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포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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