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2004년 사망한 김정일의 두 번째 부인인 고영희의 아들로 김정철에 이은 셋째 올해 28살이다.
스위스에서 공립학교를 다니며 유년기를 보낸 김정은은 지난 2007년까지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을 다녔으며 강한 리더십과 승부욕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평소 선군정치의 계승을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아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은 지난 2008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악화설이 나돌면서 급속하게 후계자로 떠올랐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옹립하기 위한 작업은 2001년 김정남이 일본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돼 추방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내린 것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후계자 낙점이 기정사실화 됐다

안병욱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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