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新구미호의 재탄생이라는 타이틀로 궁금증을 모았던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이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 여친구

홍자매 작가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新구미호의 컨셉에 이승기, 신민아의 색다른 연기 변신만으로도 <여친구>의 매력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재치 넘치는 대사와 상황설정에 위트 넘치는 편집 기술과 판타지 효과를 완벽히 표현한 CG가 조화를 이뤄 작품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순가련 박수진(은혜인 역)과 티아라의 효민(반선녀 역), 김호창(병수 역), 그리고 극의 전개에 묘한 갈등을 쥔 ‘동주’역의 노민우 역시 캐릭터와 싱크로율 120%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변희봉(차풍 역), 윤유선(고모 역), 성동일(반두홍 역)은 신세대 배우들을 이끌며 그들만의 색깔있는 연기력으로 재미를 안겨줬다.

이어 오늘 밤 9시 55분 2회 <여친구>의 방송에 귀추가 주목 될 전망이다.
 

안병욱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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