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영업이 끝난 상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5일 수차례에 걸쳐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임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상가 2층 A(43·여)씨의 미용실에 들어가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광주 곳곳의 상가에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 10월 같은 혐의로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범행 상가를 물색한 뒤 영업이 종료되면 벽돌 등을 이용해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가 출소 이후 특별한 주거 없이 지낸 점 등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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