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2017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유회-종로, 마을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유회’는 올 한 해 구에서 펼쳐진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마무리 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한 주민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마을사업 공연, 작품전시, 사례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는 △동화책 내용을 직접 동극(童劇)으로 기획, 제작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 ‘플레임의 우리로 인해 행복찾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봉사 ‘충신 사랑두레’ △전통식 바느질과 침선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이웃과 함께하는 전통바느질 공방’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 음식을 배우는 ‘다문화․한 부모 가정이 함께 만드는 반찬만들기’ △문화예술을 소재로 마을에 필요한 교육, 아동복지 실현을 꿈꾸는 ‘함께놀자’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과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 보람을 느끼면서 이웃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발표한다.

또한 세검정 챔버 오케스트라, 액티브 시니어 건강체조 교실, 오가다 만나는 연극, 경희궁 유스 오케스트라 등 마을 안에서 진행됐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작품전시로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만들었던 공예품, 캘리그라피, 서예, 그림, 시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이날 구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곳곳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사례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아이가 있는 참가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아이돌봄 공간을 마련하여 아이돌보미를 배치하고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공동체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주민들이 서로 모여 다양한 마을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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